(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보수의 심장' 진주시에서 민주당 바람은 거셌지만, 보수 텃밭을 뒤집을 만한 돌풍은 아니었다.
민주당 바람은 자유한국당 조규일(53) 당선인이 껐다.
조 당선인은 바람몰이를 기대하며 추격했던 더불어민주당 갈상돈(53)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진주는 8개 시군을 통칭하는 서부경남 거점도시로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선거 기간 내내 화력을 집중했다.
이런 탓에 한국당도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조 당선인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장, 부강한 진주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정착과 확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꼼꼼하고 야무지게 진주 시민의 행복한 삶과 부강한 진주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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