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13일 치러진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송하진(66)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송 당선인은 두 번의 전주시장을 지낸 데 이어 전북 도정을 다시 이끌게 됐다.
송 후보는 14일 오전 1시 50분 현재 6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71%를 득표해 19%를 얻는 데 그친 민주평화당 임정엽(59)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승부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3∼5위는 정의당 권태홍, 자유한국당 신재봉, 민중당 이광석 후보 순이다.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의 4남인 그는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1980년 행정고시 합격 이후 전북도청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교부세 과장, 지방분권추진단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민선 4, 5기 전주시장을 역임했고 민선 6기 전북도지사를 지냈다.
취미로 즐기는 서예는 수준급이고 두 권의 시집을 내기도 한 송 당선인은 오경진 여사와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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