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관위서 당선증 교부…"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14일 당선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충렬사에 이어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다. 봉하마을 방문 때는 부인 심상애 여사가 동행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부산시선관위에서 제7대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부산시장 당선증을 받았다.
그는 당선증을 받은 자리에서 "부산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 선거에 나타난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라며 "23년간의 부정부패와 차별, 불통의 시정에 종지부를 찍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희망을 지원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서병수 후보와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을 비롯해 민주당 부산지역 13개 기초단체장 당선인과 광역·기초의원 당선인들도 이날 오 당선인과 함께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당선 인사를 올리며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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