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학·출연연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 착수

입력 2018-06-14 12:00   수정 2018-06-14 13:37

과기정통부, 대학·출연연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 착수
<YNAPHOTO path='C0A8CA3D00000161541010190000D2E6_P2.jpeg' id='PCM20180202000033887' title='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자율성·책임성 강화 방향으로 개선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까지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190개 연구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연구비 관리체계를 평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는 대학, 출연연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하는 비영리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비 관리체계의 적절성,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연구비 지원관리 만족도 영역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5년에 시작돼 올해가 세 번째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평가단을 구성하고, 7∼9월 서류평가·현장평가, 10월 이의신청 및 재평가를 거쳐 11월 최종등급(S, A, B, C, D)을 확정해 각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우수한 기관은 기관의 연구 간접비 비율을 높이고(2%포인트 가산) 정밀정산을 면제해 주는 등 우대해 주고, 미진한 기관은 내년에 상담·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는 연구자 행정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성·책임성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 지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연구기관에 큰 행정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온 '자체 감사'와 '연구활동비 및 연구과제추진비 관리' 등 지표의 배점은 축소됐고 '연구자 애로사항 모니터링'이 별도 지표로 도입됐다.
또 올해 현장평가에서는 연구비 정산에 첨부하던 종이영수증을 폐지하기로 한 방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태희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그동안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가 연구비 관리 측면에 너무 치우쳐있어 연구기관에 행정부담을 준 게 사실"이라며 "연구자의 자율성·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지표를 지속해서 개선, 연구기관과 연구자에게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