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경험 나누고 재도전 밑거름으로…9월 '실패박람회' 개최

입력 2018-06-14 12:00  

실패 경험 나누고 재도전 밑거름으로…9월 '실패박람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실패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재도전을 지원하는 '실패박람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라는 주제로 9월14∼16일 '2018 실패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실패박람회에서는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보자, 실패', '우리 다시 시작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패해도 괜찮아' 프로그램에서는 실패의 아픔을 공감하며 경청하는 자리와 과학의 실패 특별전, 실패 마켓, 실패 놀이터 등 실패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다시보자 실패'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박힌 실패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고 앞으로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실패문화와 사회혁신포럼, 재창업 관련 각종 인허가 진입장벽 등 제도·규제에 따른 실패 사례를 모은 '모의국무회의'(가칭)를 진행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모색한다.
'우리 다시 시작해' 코너에서는 국민의 시각에서 아쉬운 정책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개선방안을 만들고 정책 담당자와 대화를 추진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행안부는 박람회에 앞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실패 사례를 나누고 해법을 논의하는 권역별 토론회를 연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각자의 실패담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failbetter', '#Ifailed' 태그를 달아 공유하는 'SNS #fail better' 캠페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엔젤투자자, 벤처투자사, 민간 기업과 협업으로 재도전 기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뒤 상담하고 9월 본 행사 때 재도전 연설을 통해 최종 지원자를 결정한다.
양 부처는 1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실패박람회 공동선포식을 열고 재도전 인식개선 및 사례확산을 위한 실패 콘퍼런스와 재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실패 이후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실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유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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