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 첫 안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벌인 트리플A 홈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앞서 싱글A에서 7경기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406 등 좋은 성적을 내면서 지난 12일 더블A를 건너뛰고 바로 트리플A로 승격됐다.
지난 12·13일 각각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083이 됐다.
강정호는 이번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다음타자 조던 루플로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
팀이 3점을 뽑아낸 5회말 2사 3루에서 강정호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인디애나폴리스는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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