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평택당진항에서 준설선의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이틀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경기 평택시 평택당진항 원정리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1천789t 규모 준설선 Y호에서 연료로 쓰이는 중유가 유출, 바다로 흘러들었다.
이로 인해 부두 인근 해상에 폭 50m, 길이 500m가량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해경과 해군, 소방당국, 해양환경공단 등은 방제정 등 30여 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300m짜리 오일펜스를 쳐 기름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해경은 기름 유출 원인과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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