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4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은 정치와 달리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 함께 뛴 성광진(진보 단일 후보) 후보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며 "상대 후보의 좋은 정책은 검토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교 폭력 등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직무에 복귀한 그는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직원조회에서 "교육가족, 시민의 성원과 지지로 교육감으로 재선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번 선거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행복한 미래를 위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염원과 신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중단 없는 교육혁신을 통해 한국교육의 중심이 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대전교육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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