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입주 '비상'…전국 입주여건 작년 7월 이후 최저

입력 2018-06-14 18:11   수정 2018-06-14 19:01

새 아파트 입주 '비상'…전국 입주여건 작년 7월 이후 최저

6월 HOSI 전망지수 59.4로 가장 낮아…5월 입주율도 74.5% 그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경남·울산 등 지방을 중심으로 한 입주여건이 크게 악화되며 미입주, 역전세난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6월 전국의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59.4로 지난해 7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입주경기실사지수(기준 100)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율 등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역별로 입주물량이 많지만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울산, 경남과 강원 등지에서 처음으로 전망치가 40선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지역은 5월 실적치와 6월 전망치가 모두 작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단지 입주율은 74.5%로 전월(76.3%) 대비 1.8%포인트 하락하며 7개월째 70%대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의 경우 이달 29개 단지에서 2만977가구, 경남 5천313가구, 부산과 강원 각각 3천403가구, 2천88가구 등 신규 입주 물량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어 일부 단지는 미입주가 증가하는 '입주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방을 중심으로 입주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6월에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된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입주지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NAPHOTO path='AKR20180614188400003_01_i.jpg' id='AKR20180614188400003_0201' title='' caption='6월 HOSI 전망치(전국 59.4)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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