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렌지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상대인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에밀 크라프트(볼로냐)가 미열 증세로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
크라프트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연안 겔렌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다.
스웨덴 축구대표팀 미디어 담당관 스타판 셰른홀름은 "크라프트는 미열 증세가 지속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크라프트는 13일에도 같은 증세로 훈련에서 빠졌다.
크라프트는 사실상 겔렌지크에서 시행한 팀 전술 훈련에 한 번도 참가하지 못한 채로 한국과 첫 경기에 나서게 됐다.
스웨덴은 12일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에 도착한 뒤 비공개 전술 훈련은 13일과 14일, 단 두 차례만 소화했다.
스웨덴 대표팀은 15일 휴식을 취한 뒤 16일 결전지 니즈니로 이동한다.
크라프트는 2014년 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11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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