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둑, 산길, 들길 따라 달린다…굽이굽이 낙동강 라이딩

입력 2018-06-15 11:00   수정 2018-06-15 11:04

[주말 N 여행] 영남권: 둑, 산길, 들길 따라 달린다…굽이굽이 낙동강 라이딩
제1경 상주 경천대, 고령 청룡산 등 코스 다양…을숙도 코스에선 자전거 페스티벌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6월 셋째 주말인 16∼17일 자전거를 타며 낙동강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추천한다.
2012년 조성된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 경북 상주 경천대 코스는 낙동강 제1경으로 꼽힌다.
이번 주말 부산 낙동강 을숙도 코스에서는 '2018 낙동강 자전거 페스티벌'이 열린다.



◇ 휘도는 강물따라 페달 밟으니 흥이 절로
경북 상주에 있는 경천대는 낙동강 1천300리 물길 가운데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경천대를 따라 강물이 굽이 돌고 경천대 위로 드문드문 솟구친 소나무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경천대를 즐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국토종주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인천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633㎞의 길로 2012년 조성됐다.
낙동강 구간은 둑과 산길, 들길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중간마다 쉼터와 데크를 만들었다.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보면 경천섬, 국립생명자원관 등 낙동강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최적의 가족 단위 체험 여행지로 꼽힌다.
상주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 도남서원, 낙단보 등 낙동강의 정취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곳곳에 있다.
경북 구미 금오공대 구간은 깎아지른 절벽 아래 조성된 데크형 길을 달리며 굽이치는 낙동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 문화 유적지나 레포츠 공원 등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경북 고령 MTB구간 청룡산은 약 12㎞로 기존 임도를 활용, 자연미를 살린 흙 포장길이 특징이다.
코스가 험하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들에게 최적의 코스다.
이번 주말 부산 낙동강 국토종주길에서는 '2018 낙동강 자전거 페스티벌'이 열린다.



K-water 부산권지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 자전거 스피닝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린다.
자전거 주행 대회는 낙동강문화회관부터 을숙도 생태공원을 지나 맥도생태공원을 돌아오는 왕복 20㎞ 코스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30일까지 55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가족이 함께 대회에 참가해 완주하면 가족체험 인증서, 대회 코스를 완주한 개인에게는 완주 메달을 준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행사 당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을숙도·맥도 생태공원의 차량 진입이 일시 통제된다.

◇ "야외 활동하기 좋아요"
이번 주말은 구름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6도, 창원 17도, 진주 15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23도, 창원 26도, 진주 27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6도, 창원 17도, 진주 15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25도, 창원 26도, 진주 27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 남부에서 1.0∼2.5m로 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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