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해양 레저·스포츠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청소년 스포츠대회가 16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바다 카약, 스탠드 업 패들보드(SUP), 비치 사커, 인라인 롤러, 길거리농구 등 총 5개 종목에 청소년 1천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송도 청소년 스포츠대회는 기존에 열리던 송도 카약대회를 5개 종목으로 확대해 개최하는 것이다.
바다 카약 종목은 초등부(100m), 중등부(200m), 고등부(200m) 남녀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부모가 자녀가 함께 카약을 타고 경쟁을 펼치는 번외 경기도 열린다.
스탠드 업 패들보드(SUP)는 초·중등부(200m)와 고등부(200m) 남녀 경기로 각각 진행된다.
전·현직 선수는 참가할 수 없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종목별 1·2·3위에게는 메달과 함께 상금을 준다.
5개 종목 외에 부대행사로 청소년댄스경연대회와 컬러 파우더를 뿌리는 무지개 물총이 행사도 열린다.
송도해양케이블카 등 해양 레저 시설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해양레포츠센터에서 카약, 보트, 윈드서핑,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 다이빙 경기가 펼쳐지는 송도 해양스포츠 대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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