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맞아 게임업계도 월드컵 관련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4'를 런칭한 넥슨은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월드컵 마케팅에 앞장섰다. 이 게임의 개발사인 EA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다.
넥슨은 개막일인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피파 온라인4 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3경기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면 유럽 브론즈 선수팩 등 아이템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는 18일, 23일, 27일 게임에 접속하면 2018 대한민국 블루 선수팩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월드컵 진행 일정에 따라 승부 예측 적중 횟수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와 연계한 아이템도 지급된다.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인 FIFA 온라인 4M은 정식 오픈을 앞두고 이날부터 사전 등록 이벤트에 들어갔다.
다른 게임들은 공식 후원사가 아닌 탓에 축구나 월드컵이라는 표현을 못 하지만 국가대표, 태극 전사라는 표현 등을 통해 월드컵 이벤트를 마련했다.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는 이날부터 국가대표팀 응원을 위한 '야생 공놀이 대잔치' 이벤트를 시작했다.
서든어택은 기존 맵 '웨어하우스'를 축구장 콘셉트로 새롭게 꾸몄다. 11대 11로 전·후반을 나눠 대결하는 방식이다.
스마일게이트 '소울워커', 네오위즈[095660]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브라운더스트'도 관련 응원 이벤트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052790] '드래곤네스트M'은 이용자 전원에게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27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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