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연대 20주년 세미나…'촛불, 언론운동 방향을 틀다'

입력 2018-06-15 14:44   수정 2018-06-15 19:21

언론연대 20주년 세미나…'촛불, 언론운동 방향을 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촛불, 언론운동의 방향을 틀다: 방송정상화 논의에서 빠져있는 것들-노동, 인권, 여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언론연대는 "2016년 촛불집회와 맞물려 '언론 정상화'에 대한 요구가 뜨거웠고 정권이 바뀌었지만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다시 한 번 세월호 뉴스 화면을 잘못 사용하고, EBS TV '까칠남녀'에서 은하선 씨가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는 등 방송 정상화가 완성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언론연대는 특히 노동, 인권, 여성 등의 의제가 방송 개혁 이슈에서 빠져선 안 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맞물린 공정노동, 비정규직 문제, 페미니즘 관련 등 주제를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사회는 최성주 언론연대 대표가 맡으며 김혜진 방송계갑질119 스태프 위원,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윤정주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등이 발제를 한다. 또 토론에는 김두영 드라마 스태프, 지원준 독립PD, 나영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이종임 언론연대 정책위원이 참여한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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