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15일 전북 완주에서 통일 쌀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주관한 행사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30여 명이 참여해 논에 모종을 심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6·15 남북공동선언과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승 전농 전북도연맹 사무처장은 "8천만 겨레가 오순도순 모여 밥을 나눠 먹고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통일 농업 실현을 위해 모내기를 했다"며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는 이 쌀이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올가을 수확한 통일 쌀을 군산항을 통해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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