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양안전 분야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노바테크,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와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주최한 '2018 안전 기술 수요 Value-up 공모전'에서 노바테크,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를 협력 기업으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항만공사는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와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하고,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각종 시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초기 개발금 1천만원을 지원하고,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사업화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신기술 연구·개발의 첫 번째 과제는 선박이 육상에 안전하게 계류돼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계선주(선박 접안 시 계류용 밧줄을 거는 항만시설물) 개발이다.
이 과제는 노바테크가 수행한다.
두 번째 과제는 울산항 지상과 지하에 설치된 위험물 배관의 파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다. 이는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가 맡는다.
항만공사는 신기술 개발로 울산항 내 계류선박과 위험화물 취급의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협력 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고용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기술 혁신, 협력 기업과의 동반 성장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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