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되자 경남 환경단체가 보 수문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일시적으로 수문을 개방했으나 창녕함안보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며 "현재까지 수문이 개방된 금강 세종보 등은 남조류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물이 흐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낙동강 보 수문 상시 개방을 하루빨리 이행해야 한다"며 "수문만 개방하면 맹독성 녹조를 막을 수 있는데 농업용수 문제로 중도 포기한 것은 안이한 행정적 조치"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창녕함안보 상류 12㎞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창녕함안보를 포함해 낙동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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