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8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18년 U-20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팀 감독으로 황영봉이 재임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축구협회가 황영봉을 20살 미만(U-20) 여자축구팀 책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U-20 여자월드컵은 FIFA에서 주관하는 20세 이하의 여자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 축구 대회다. 대회는 짝수 해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8월 5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2016년 대회 당시 황영봉 감독이 이끈 북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황영봉 감독은 앞서 2011∼2016년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대회를 비롯해 U-19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 FIFA U-17 여자월드컵 등에서 북한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해에는 FIFA가 선정하는 'FIFA 2017 올해의 여자팀 감독상' 최종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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