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세계한인무역협회(OKTAㆍ옥타) 멕시코시티 지회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한글학교 대강당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어 8대 지회장으로 이종현(44) 씨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지회장은 멕시코시티 지회가 창립된 2005년부터 활동한 원년 멤버다. 2005년 제1회 멕시코 차세대 무역 스쿨을 수석으로 이수했으며 2008년 멕시코시티 지회 차세대 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지회 사무총장, 기획·대외 협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멕시코시티 차세대 무역스쿨 출신 첫 지회장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후배 무역인들의 지속적인 양성과 역량 개발, 옥타의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더욱 역동적인 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옥타가 추구하는 대내외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회원들 간의 꾸준한 지식 공유 사업을 통해 회원의 권익을 도모함은 물론 '선배에게는 존경을, 동기에게는 믿음을, 후배에게는 사랑을' 이라는 구호 아래 향후 2년간 지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원 전 지회장은 양국보 코트라 중남미 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고, 이임 후에도 명예 회장으로서 지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장 전 지회장은 2017년 제1회 멕시코시티 여성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했고, 올해 3월 월드 옥타 주관 아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중소기업 한국 상품 멕시코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교민사회 발전과 월드 옥타 인지도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타 멕시코시티 지회는 2005년부터 13년간 차세대 교포 무역인 양성 프로그램인 무역스쿨을 마련해 4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멕시코시티 지회는 오는 8월 초 멕시코 몬테레이 지회, 콜롬비아 보고타 지회와 함께 제1회 중미 통합 무역스쿨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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