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6·13 청소년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이하 경남운동본부)는 지방선거에 이어 '청소년이 직접 뽑은 경남도지사'로도 선택된 김경수 당선인 측에 16일 당선증을 전달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선거인단으로 모집한 도내 청소년 7천842명 중 4천488명이 온·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한 결과 김 당선인이 2천890표(64.3%)를 얻어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일정상 불참한 김 당선인을 대신해 당선증을 받은 부인 김정순 씨는 "청소년들로부터 당선증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청소년 인권조례 제정과 청소년 참정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청소년들의 당부에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날 경남운동본부는 '청소년이 직접 뽑은 경남교육감'에 당선된 박종훈 현 교육감에게도 당선증을 전달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교육감은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도 참여자 4천413명 가운데 2천280표(51.6%)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투표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박 교육감에게 "무상급식 실현과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등 공약을 꼭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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