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장 연속 출루는 2012∼2013년 세운 35경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볼넷으로 연속 출루 행진을 29경기째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개월 넘게 매 경기에서 적어도 한 번은 출루하고 있는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해 타율이 0.271(259타수 71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최장 기록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35경기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2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채드 베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딜라이노 디실즈의 안타가 이어져 3루까지 간 추신수는 그러나 유릭손 프로파르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와 7회 삼진 아웃을 당해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1회말에만 5점을 뽑아 5-0으로 앞서간 텍사스는 2회초 곧바로 6실점 하며 마운드가 무너진 걸 극복하지 못하고 5-9로 졌다.
7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27승 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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