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플링 시즌 6승…다저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제압

입력 2018-06-16 14:23  

스트리플링 시즌 6승…다저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제압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와 홈런 2개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36승 32패가 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9승 30패)와 격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 스트리플링은 6⅓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 1.76인 스트리플링은 붕괴 직전까지 갔던 다저스 선발진을 꾸준히 지켜주며 팀의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스트리플링이 상대 타선을 막아주는 사이, 다저스 타선은 장타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얻었다.
1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시즌 9호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간 다저스는 4회말 맷 켐프의 시즌 11호 1점 홈런과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2루타로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해 이날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켐프는 항소를 결정해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파블로 산도발의 시즌 5호 2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다저스 불펜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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