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건·김민지, 코리아오픈육상 남녀 200m 우승

입력 2018-06-16 20:05  

박태건·김민지, 코리아오픈육상 남녀 200m 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태건(27·강원도청)과 김민지(23·주 엘에스지)가 2018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녀 200m 정상에 올랐다.
박태건은 16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93으로 우승했다. 박태건은 21초74의 2위 티모시 얍 진 웨이(싱가포르)를 여유 있게 제쳤다.
박봉고에서 박태건으로 개명한 그는 경기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맞춰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6월 26일에 개막하는)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200m 한국기록(20초41)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0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4초26의 이민정(27·시흥시청), 3위는 24초49의 웬디 엔(싱가포르)이 차지했다.
14일 KBS배 전국대회에서 23초95로 우승한 김민지는 이틀 만에 나선 경기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최윤희(32·SH공사)가 3m80을 뛰어 1위를 차지했다.
17일에는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여자 100m 허들에서 한국기록에 도전한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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