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전력,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영향 제한적"

입력 2018-06-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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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국전력,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8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가 한국전력[015760]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5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설계 또는 부지매입 단계에서 중단된 신규 원전 4기(천지 1호·2호, 대진 1호·2호)의 건설 백지화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작년 말 발표됐던 정부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미 포함된 내용으로 한수원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정한 것"이라며 "한수원은 이번 결정이 정부 협의로 진행돼 향후 관련 손실 및 비용을 정부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월성 1호기는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0.6%에 불과하며, 이미 가동 중지 상태였기 때문에 전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한국전력의 일회성 비용 및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향후 정부에 100% 보전 청구 계획으로 실질적인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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