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12743F1900000AD38_P2.jpeg' id='PCM20180124002846887' title='LS전선' caption='[LS전선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S전선이 인도네시아 전선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아르타 그라하 그룹(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했다.
LS전선과 AG그룹은 총 4천만달러(약 440억원)를 투자해 다음 달 자카르타시 인근 약 6만4천m²부지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착공한다. 예상 완공 시점은 2019년 말이다.
이 공장에서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건설·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저압 전선을 생산해 오는 2025년에는 약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LS전선은 추산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지난 수년간 진출을 모색해 왔다"면서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신(新)남방정책'을 발표한 후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설립으로 베트남, 중국, 인도, 미얀마 등 아시아에만 총 7개의 생산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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