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APEC과 '해양 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훈련

해수부, APEC과 '해양 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훈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9∼22일 4일간 부산 노보텔에서 'APEC 해양 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훈련은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칠레·페루·멕시코·태국·미국·중국·일본 등 17개 회원국의 해양 쓰레기 담당자,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태평양을 사이에 둔 회원국들은 바다를 둘러싼 이슈에 관심이 높고, 해양 쓰레기처럼 국가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양 쓰레기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첫째 날에는 제나 잼벡 미국 조지아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정부·국제기구·NGO 등 이해관계자별 해양 쓰레기 대응 정책과 저감 노력 등이 소개된다.
둘째 날에는 'APEC 해양 쓰레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21일에는 미세 플라스틱 연구 동향과 폐어구 관리정책 등이 논의된다.
부산에 자리한 환경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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