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타깃데이트펀드(TDF)알아서펀드시리즈'의 설정액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일 출시한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미리 정해진 자동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조정해 운용하는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2045년 5년 단위로 구성된 7종의 펀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을 늘린다.
한국투신운용은 국내 물가와 금리 변화, 한국인의 생명주기 등을 반영한 투자비중 경로(글라이드 패스)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 투자비중을 최대 20% 수준까지 설정해 한국 투자자들의 자국 선호를 반영하고 환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연금은 장기간의 투자활동을 전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중요하다"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연금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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