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새 얼굴로 바뀐 제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누구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대 의회는 총 39명 가운데 28명(71.8%)이 6·13지방선거를 통해 처음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다시 말해 재선 의원은 11명뿐이다. 이 가운데 9명은 10대에 이은 재선이며 나머지 2명은 각각 7대와 9대 도의원을 지냈다.
3선 이상은 단 한 명도 없다.
이 때문에 차기 도의장과 부의장은 이들 재선 의원 중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해 7월 2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뽑을 계획이다.
재선 의원 중 고령자인 한완수(68)·최찬욱(67)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변인 최영규(46) 의원 등이 의장·부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은 민주당이 싹쓸이할 전망이다.
39명 중에서 92.3%인 36명이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3명은 무소속(박용근)과 정의당 비례(최영심)· 민주평화당 비례(홍성임) 대표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다당제 구조였던 10대와 달리 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민주당 내의 협의에 따라 단독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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