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과 포항지진 피해 재해복구사업장을 19∼22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재해복구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 관련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올해 집중호우나 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공공시설 1천722곳 중 1천427곳은 재해복구가 완료됐다. 작년 11월 15일 일어난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공공시설 417곳 중에선 173곳의 복구가 끝났다.
민관합동점검단은 공사 기간이 길고 집중관리가 필요한 36개 재해복구사업장 위주로 현장 점검을 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는 즉시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경우 이달 말까지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상권 행안부 재난복구정책관은 "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비 사항은 우기 전까지 보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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