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8일 "대학·진로와 관련해 맞춤형 학력 향상을 꾀하고, 고교까지 완전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뜻에 따라 세종 교육공동체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교육감은 "학생의 선택을 보장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 대학과 미래가 원하는 인재를 키우는 세종만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하고,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설립할 것"이라며 "단순 직업체험에서 벗어나 생애 진로를 설계하고 아이들의 꿈이 자랄 수 있게 돕는 창의진로교육원과 창업취업교육 중심의 평생학습관을 설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평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세종 교육을 통해 실현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무상교복, 고교 무상교육 등 '공교육비 제로'를 추진하고 교육복지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교육감은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 세종교육혁신 기획단을 구성하겠다"며 "현장 교사와 관리자, 학부모, 교육 전문가로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기획단에서는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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