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411AE3E4000032A7D_P2.jpeg' id='PCM20180618000479365' title='환경미화원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광명시는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00ℓ짜리 종량제 포대 규격을 폐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00ℓ(4천570원) 규격의 종량제 포대를 사용할 경우 하중에 의한 환경미화원의 산업재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례개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20ℓ(1천 원)와 10ℓ(500원) 규격의 종량제 포대를 제작해 사용할 방침이다.
종량제 포대는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기 어려운 5톤 미만 공사장 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폐목재·폐석재), 애완동물 사체, 깨진 유리 등 날카롭고 위험한 폐기물 등을 주로 처리해왔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 포대 규격 개선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수거작업 환경개선과 일반 가정에서 소용량의 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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