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박쥐가 사는 곳" 동해 천곡동굴 볼거리·안전시설 개선

입력 2018-06-18 15:12  

"황금박쥐가 사는 곳" 동해 천곡동굴 볼거리·안전시설 개선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천곡 천연동굴의 볼거리와 안전시설을 개선한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년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에 '천곡 천연동굴, 황금박쥐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응모한 결과 최근 사업비 6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참신한 아이템과 차별화된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생생한 동굴탐험을 위한 가상현실 체험실, 천곡동굴 미개발 구간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 관광객 안전용 장비, 외국어 통역기 등을 올해 연말까지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곡 천연동굴은 1996년 개장 이래 연간 3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해시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지만 그동안 투자가 다소 부족했다"며 "천곡 천연동굴을 특화한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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