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조성한 대규모 스포츠테마파크 '팀업캠퍼스'(team-up campus)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18일 "지난해 5월 15일 기공식을 한 팀업캠퍼스가 오는 21일 오후 준공식을 한다"며 "팀업캠퍼스는 준공식 이후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 일대 20만7천755㎡ 부지에 국비 20억원과 도비 192억 등 모두 212억원을 들여 조성한 팀업캠퍼스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축구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보조구장을 갖추고 있다.
게이트볼장 2면, 배드민턴장 1면, 2층 규모의 멀티플렉스 건물, 27면 규모의 캠핑장, 썰매장, 산책로 등도 조성됐다.
멀티플렉스 건물은 야구·승마·사격 등 스크린체험 시설과 어린이 스포츠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이 시설은 SCG스포츠아카데미가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연간 2억5천만원의 사용료를 소유권자인 도에 지불하게 된다.
시설 이용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지만, 운영 주최 측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시설 준공식에는 이달 말 퇴임은 앞둔 남경필 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해 5월 기공식에서 "팀업캠퍼스는 팀 정신을 키워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민·관이 협업해 스포츠를 통한 교육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기고 일자리도 많이 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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