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첫 진보교육감으로 당선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 작업을 위한 인수위원회가 19일 출범한다.
18일 노 당선인 측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 위원 10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홍흥구 함월고 교장이 위원장을, 김경희 호계초 교장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이 밖에 권필상 전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옥진 전 울산장애인부모회장, 오동석 무룡초 교사, 이남수 전 참교육학부모회 울산지부장 등 10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인수위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운영된다.
인수위는 부정부패 척결과 교육복지 확대 등 노 당선인의 공약과 울산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밑그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운영 계획을 직접 밝히는 기자회견을 19일 오전 울산시교육청에서 열 예정이다.
울산의 첫 진보 성향이자 여성 교육감으로 기록될 노 당선인은 지난 13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35.55%의 득표율(21만1천590표)을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취임식은 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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