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연안에 냉수대 경보…주변 수온보다 10도 이상 낮아

입력 2018-06-18 17:53  

삼척 연안에 냉수대 경보…주변 수온보다 10도 이상 낮아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18일 강원도 삼척 연안에 냉수대 경보를 발령했다.
수산과학원은 해양환경·어장정보 시스템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날 현재 삼척 연안에 주변 해역보다 10도 이상 낮은 냉수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원도 양양·강릉, 경북 울진 등 동해 중부 연안에는 냉수대 주의보가 내려졌다.
냉수대는 남풍계열의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 표층의 따뜻한 물이 외해로 밀려나고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저층의 찬물이 상승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동해안에서는 주로 5월부터 8월까지 발생과 소멸을 반복한다.
냉수대가 발생하면 수온이 급격히 낮아져 물고기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폐사 가능성이 커지므로 양식장에서는 사료 공급을 중단하고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등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수대는 짙은 바다 안개를 발생시켜 선박의 운항 안전을 위협하고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수산과학원은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부산에 이르는 동해 남부 연안에서도 20일 이후에 냉수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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