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3일 개장하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모래로 만든 피사의 사탑과 자유의 여신상이 피서객들을 맞는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모래 조각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모래작품을 전시하는 축제를 연다.
작가들이 모래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서울타워와 피사의 사탑, 자유의 여신상을 전시하고 밤에는 조명을 비춰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23일에는 시민과 피서객이 총상금 110만원을 걸고 직접 모래작품을 만드는 경연대회도 열린다.
개장 기간 모래 놀이터와 모래 썰매장도 운영한다.
이재용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앞으로 모래축제 규모를 확대해 포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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