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미래당은 1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비상대책위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바른미래당 창당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6·13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당의 '화학적 결합'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의 정강·정책에서부터 '중도개혁 대 개혁보수' 등 그간 이견이 불거졌던 모든 문제를 꺼내놓고 당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의원들은 이날 낮 국회에서 함께 버스로 이동해 5∼6명이 캠핑장의 한 텐트에서 같이 생활하고, 직접 장을 봐가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첫째날에는 이종훈 평론가를 초청해 '지방선거 평가 및 바른미래당이 나가야 할 길'에 대해 발제를 들은 뒤 밤 늦게까지 토론을 한다.
둘째날 새벽에는 용문산 산행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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