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통신서비스, 5G 시대…투자의견 비중확대"

입력 2018-06-19 08:20  

대신증권 "통신서비스, 5G 시대…투자의견 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9일 통신서비스 업종이 본격적인 5G 시대 도입을 앞두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통신비 절감 대책 및 국제회계기준(IFRS) 15 도입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부진했다"면서도 "통신비 규제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5G 표준 확정 및 주파수 경매에 이어 내년 3월 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날 종료된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에 대해 "3.5GHZ 대역의 총 낙찰가는 시작가보다 3천423억원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경매 과열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3.5GHz 대역에서 80MHz 폭을 8천95억원에, KT[030200]는 100MHz 폭을 9천680억원에, SK텔레콤[017670]은 100MHz 폭을 1조2천185억원에 각각 낙찰받았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진행된 5G 주파수 경매로 납부할 금액은 3조6천억원으로 LTE의 절반 수준인 반면 5G에서 최소 LTE 수준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유지되고, 서비스 범위가 사물인터넷(IoT)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주파수 비용 대비 매출 효율은 훨씬 높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요금인하 규제에 대한 우려보다는 5G라는 미래에 투자할 시점"이라며 통신서비스 업종에 속한 KT(목표주가 3만6천원)와 LG유플러스(1만8천원), SK텔레콤(31만원)의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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