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최근 하락세를 이어온 삼성전자[005930]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19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86% 오른 4만7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이날 각각 329억원과 191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502억원을 순매수해 주가를 떠받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9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줄어들 거라는 증권사 전망이 잇따른 영향으로 최근 4거래일간 매일 1∼2%대 하락률로 떨어졌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과 올해∼내년 IM(스마트폰) 부문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내렸으나 3분기에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다소 아쉽겠지만 3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해 영업이익 17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보고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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