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전문가, 새로운 통합 물관리 체계 함께 모색

입력 2018-06-19 12:00   수정 2018-06-19 12:02

민·관·학 전문가, 새로운 통합 물관리 체계 함께 모색

20일 대한상의서 '통합 물관리 비전포럼'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통합 물관리 비전포럼'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의에는 수자원, 수질, 방재 등 물관리 분야의 민·관·학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다.
'물은 환경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8일 공포된 정부조직법, 물관리기본법, 물기술산업법 등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한 3법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새로운 통합 물관리의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는 수량, 수질, 재해예방 등 대부분의 물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단일화한 물관리 일원화 이후 처음 열리는 통합 물관리 비전포럼 전체회의다.
전체회의 발제는 환경부 물 환경 정책 1건, 수량·수자원·수질·협치 등 정책제언 4건, 정부조직 개편 방안 1건 등 총 6건으로 구성된다.
송형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물관리 일원화 현황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환경부는 국토교통부에서 이관된 조직과 기능의 안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법·제도를 통합하고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발제에 이은 패널 토의에서는 허재영 통합물포럼위원장의 주도로 환경부 간부들과 전문가들이 앞서 발표된 주제들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0여 년의 긴 논의를 거쳐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로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새로운 통합 물관리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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