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최종삼 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는 19일 "모바일 고도화와 TV 쇼핑 기반을 공고히 해 시너지를 내겠다"며 "홈앤쇼핑이 진취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 설립 취지와 정체성에 맞는 정신을 살려 사명감으로 임하겠다"며 이런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조직 진단이 끝나면 TV와 모바일 마케팅을 어떤 식으로 해나갈지, 윈도를 늘려나가는 부분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직개편을 했다"며 "인력 효율성과 다른 관리 직종보다 젊은 감각이나 기술력이 필요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방송 본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장급 이상 직원을 면담하면서 모든 종업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고 일한 만큼 성과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지난 7일 홈앤쇼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됐다. 1981년 LG전기에 입사한 최 대표는 LG그룹 회장실, LG홈쇼핑 최고재무책임자(CFO), 한국케이블TV SO협의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상임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홈앤쇼핑은 최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32.93%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 IBK기업은행, 농협경제지주가 지분을 15%씩 나눠 갖고 있다.
최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0년 5월 25일까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