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이틀'…국내 최대 강진 초당림, 비밀정원 열린다

입력 2018-06-19 11:12  

'1년에 단 이틀'…국내 최대 강진 초당림, 비밀정원 열린다
29∼30일 초당림 축제 때 천혜의 자연 숲 공개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1년 365일 가운데 단 이틀만.
'국내 최대 조림지' 강진 칠량면 초당림 비밀정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9일부터 이틀간 속살을 공개한다.
지난해 제1회 초당림 숲속 힐링 축제에는 3천500여 명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갔다.
초당림은 백제약품 창업자 초당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편백, 테다,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로 조림을 시작해 현재와 같은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사유림인 초당림은 평상시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별칭처럼 비밀의 정원으로 알음알음 아는 것이 전부였다.
1년 365일, 단 2일 이번 행사 기간 천혜의 자연 숲이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2시 개막행사로 시작된다.
숲 해설가와 함께 걷는 숲속 여행, 별이 보이는 숲, 누워서 보는 숲속 하늘 등 초당림 내 데크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행사와 더불어 우드버닝, 나무인형 만들기, 압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초당림 편백과 백합나무 숲길을 따라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숲 속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좋은 기회다.
편백과 백합나무 숲 단지를 가로지르는 2.5km 데크 길에서는 산새소리와 물줄기소리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초당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칠량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 옥수수, 화훼,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농·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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