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유치 의향서 ARF에 제출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가 내년 열리는 아시아 조정 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도전장을 냈다.
충주시는 2019 아시아 조정 선수권대회 유치 의향서를 대한조정협회를 통해 지난달 아시아조정연맹(ARF)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 조정 선수권대회는 2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시아권 최대 조정 스포츠대회다. 지난해 대회는 태국에서 열렸다.
시는 2013년 세계 선수권대회 개최에 이어 내년 아시아 조정 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하면 조정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 여부는 오는 8월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조정연맹 총회에서 결정된다. 태국과 중국이 유치 경쟁국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조정협회와 협력해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북한 조정팀의 대회 참가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또 2020년 도쿄에서 치러지는 하계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조정경기 예선대회 유치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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