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수산물시장 채소판매 임시매장 마련

입력 2018-06-19 11:22  

수원농수산물시장 채소판매 임시매장 마련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중인 수원시가 공사 기간 임시로 사용할 채소판매 매장 2곳을 마련했다.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매장(지상 2층·연면적 5천451㎡)에는 포장 채소를 판매하는 62개 점포가, 시장 동편에 마련된 임시매장(지상 1층·연면적 905㎡)에는 무와 배추를 판매하는 23개 점포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채소 판매 점포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장현대화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하반기까지 임시매장에서 영업하게 된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1993년 개장 이후 노후화한 시장을 첨단 물류시스템과 친환경 설비를 갖춘 현대식 유통매장으로 바꾸는 것으로, 국·도·시비 등 1천61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둘러싼 시가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소음과 악취, 교통체증, 주차난 등으로 상인, 이용자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5만6천925㎡ 부지에 들어선 10개 동의 좁은 건물 안에 청과·수산 관련 5개 법인의 중도매인 203명이 영업하면서 상인과 소비자의 동선이 겹치고, 적재공간과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원시가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장 부지를 5만 6천925㎡에서 5만 8천940㎡로 늘리고, 건물도 지하 1층·지상 2층에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건물 연면적이 2만1천698㎡에서 4만 9천919㎡로 2.3배 증가한다.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온 경매장 등 저온 유통시스템을 설치하고, 기존에 10개 동으로 세분돼 혼잡하던 내부 구조는 채소·과일·수산·직판장·기타물류 등 5개 동으로 단순화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은 전면 철거·재시공 방식이 아닌 단계별 순환재개발(롤링)방식으로 진행돼 공사 기간에도 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돼 왔다.
단계별 순환재개발은 시가 농수산물시장 인근에 마련한 임시대체부지(1만1천517㎡)에서 점포 일부가 영업하는 동안 기존 건물을 부분적으로 철거해 재시공하면 점포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된 도매시장 건물에 입주하는 방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롭게 태어날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하루 665톤의 물동량을 소화하는 경기 남부 대표 도매시장이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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