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참석해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19일 방위능력을 지속해서 키우지 않으면 안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21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안보는 일시적인 상태(temporary condition)를 말한다"며 "만약 여러분이 안보를 돌보지 않고, 계속해서 여러분의 (방위) 능력을 키우지 않는다면 위험에 빠지고 안보가 흔들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에서 이것(안보불안)이 다시는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며, 한국은 결코 다시 불안전하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2년간 제가 한국에서 경험한 바로는 한미는 긴밀히 협업하고 있고,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국방부는 이날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8월로 예정됐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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