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난 17일 밤 발생한 장미동 주점 방화사고 대응본부를 구성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반, 인력지원반, 유가족과 장례지원반, 환자관리 및 심리지원반으로 대응본부를 꾸렸다.
대응본부는 관계부서 공무원을 참석시킨 가운데 수습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상황 관리, 수습을 위한 인력지원, 환자와 유가족 불편사항 처리 및 심리치료, 언론지원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시는 7월 9일부터 관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할 방침이다.
임춘수 시 안전총괄과장은 "화재사고 피해자 대다수가 지역주민인 만큼 유가족과 소통 및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께 이모(55)씨가 술값 시비 후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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