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8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AI는 한국형 전투기(KF-X), 미 공군 수출형 훈련기 T-50A, 경공격기 FA-50, 소형무장헬기 LAH, 기동헬기 수리온 KUH-1,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 KUH-EM 등 모형 6종과 수리온 국산화 주요 부품 5종을 선보인다.
수리온 국산 부품은 데이터 획득/처리장치(DAU), 통합형 예비계기(ISI), 디지털 자료 전달용 컴퓨터(DTS), 통합형 항공계기(IVI), 헬리콥터 주 로터 제빙 배선장치 등 5종이다.
배선장치를 제외하고 모두 항공전자 부품이며, 수리온 헬기에 적용된 국산 항공전자 부품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은 630개 구매품목 중에서 국산 부품이 403개로 전체의 63.9%를 차지한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체계개발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의 판로 개척 지원은 물론 국산 헬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 기술, 생산 등 여러 부문에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