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재훈 코치, 30일 잠실 KIA전에서 은퇴식

입력 2018-06-19 15:01  

두산 정재훈 코치, 30일 잠실 KIA전에서 은퇴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정재훈(38) 2군 투수코치의 은퇴식을 연다.
두산은 19일 "정 코치의 은퇴식을 6월 30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후 4시 30분에 두산과 KIA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정재훈 코치가 가족과 함께 등장한다.
전풍 두산 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은 정 코치에게 기념 반지와 액자를 선물하고, 김태형 두산 감독과 양 팀 주장이 꽃다발을 안긴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40분부터는 정재훈 코치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정재훈 코치는 2003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4시즌 동안 555경기에 나서 35승 44패 139세이브 84홀드 평균자책점은 3.14를 올렸다.
2005년에는 구원왕, 2010년에는 홀드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5년 한 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정재훈 코치는 2016년 두산으로 돌아와 역대 최고령 20홀드를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2016년 8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 결국, 그해 11월 은퇴를 선언했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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