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한국과 베트남이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도시교육원(AMC)은 19일 베트남 하노이시 롯데호텔에서 '한-베 스마트 도시개발 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AMC는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시에 6천㎡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연은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콘텐츠와 자금조달 모델 등을 개발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할 계획이다.
건설연은 이를 위해 한-베 스마트 도시개발 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건설연은 또 이날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건설부, AMC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협력 포럼을 열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34.6% 수준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1천500만명 이상 도시로 유입돼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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