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켄싱턴 궁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오는 7월 첫 해외 공식 업무를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켄싱턴 궁은 "오는 7월 10∼11일 서식스 공작(해리 왕자)과 공작부인(마클 왕자비)이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영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켄싱턴 궁은 "부부는 아일랜드의 역사를 배우는 한편 풍부한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그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들과도 만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켄싱턴 궁은 해리 왕자 부부가 오는 10월 호주와 뉴질랜드, 통가, 피지 등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4개국은 모두 영국연방(Commonwealth·이하 영연방)에 속해 있으며, 해리 왕자는 영연방 청년 대사를 맡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는 10월 20∼2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상이군인 올림픽'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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